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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초혼 연령, 대학생이 생각하는 결혼 시기는?

정시내 기자I 2015.05.28 17:43:02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평균 초혼 연령이 남성 32.8세, 여성 30.7세로 조사된 가운데 남자 대학생은 평균 초혼 연령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생각하는 반면 여자 대학생은 조금 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계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대학생이 생각하는 평균 초혼 연령’에 관해 만 19세부터 25세까지의 전국 대학생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 대학생의 50.4%가 30세에서 34세 사이에 결혼을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26세에서 29세에 하고 싶다는 의견은 36%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35세에서 39세에 하고 싶거나 25세 이전에 하고 싶다는 의견은 각각 4%와 3.4%에 그쳤다.

반면 여자 대학생의 경우 평균 초혼 연령보다 조금 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자 대학생의 42.2%가 서울시가 발표한 여성 평균 초혼 연령인 30.7세보다 조금 어린 26세에서 29세 사이에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근소한 차이로 40.4%의 여대생이 30세에서 34세에 결혼을 하고 싶은 것으로 의견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25세 이하와 35세에서 39세에 결혼을 계획하는 비율은 각각 7.6%와 1%로 조사됐다.

40세 이상에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은 남녀 모두 각 0.2%로 나타났으며,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남녀 각각 6.0%, 8.6%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7일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를 발간하고 서울 시민의 평균 초혼 연령이 남성 32.8세, 여성 30.7세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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