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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입원 질환 1위는 백내장...예방에 좋은 음식과 습관 공개

박종민 기자I 2015.03.18 17:38:4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노년층 입원 질환 1위는 백내장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년층 입원 질환 1위(17만9123명)가 백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 노년층 입원 질환 1위는 백내장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눈의 검은자와 홍채 뒤에는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가 존재해 눈의 주된 굴절기관으로 작용한다. 눈으로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돼 망막에 상을 맺게 되는데 백내장은 이러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백내장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노화다.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장어구이와 돼지간이 있다. 장어구이와 돼지간에 풍부한 비타민 B2는 눈의 점막을 보호해준다.

빨간 피망과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 눈의 노화를 막는다. 빛에 의한 손상을 억제해 주는 색소인 루테인이 많은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백내장 발생률이 18%p나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마트폰 등 잦은 전자기기 사용에 따른 전자파 노출도 백내장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1시간 이상 연속해 사용하지 말고, 장시간 통화해야 한다면 눈 근처에 전자파가 오지 않도록 핸즈프리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면 전자파를 상대적으로 덜 받아 노년층 입원 질환 1위 백내장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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