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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10대와 20대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인구 10만명 당 연령별 일평균 발생률은 20대가 40.1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34.8명, 10세 미만이 27.4명, 30대가 26.6명 순이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21.4명, 17.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은 14.6명으로 가장 낮았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 발생률은 전 연령층 중 가장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발생 비중도 낮아지고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5월 첫째 주 22.0%에서 이달 첫째 주 15.4%로 감소했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5만8557명에서 1만3291명으로 줄었다.
다만 방역당국은 여름철 휴가와 축제 등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잠재적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름철 지역축제, 휴가 등으로 인구 이동과 대면 접촉이 늘며 잠재적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달라”며 “에어컨 사용 시 환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은 2시간에 1회 10분 이상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밀접·밀폐·밀집(3밀) 환경에 머무를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