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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분기 영업이익 7970억...전년比 465.2% 증가

신수정 기자I 2022.10.26 16:25:27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와 견조한 수익구조
대규모 투자와 활발한 해외 수주, 레저 수요 회복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올 3분기 매출액 11조2560억원, 영업이익 797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각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와 견조한 수익구조가 회사 전반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매출 4조 1900억원, 영업이익 32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조 7830억원(7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고 해외수주 물량의 증가로 매출·영업이익 고루 개선됐다.

상사부문은 매출 4조 7690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대비 4330억원(9.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20억원보다 230억원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패션부문은 매출 471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나타냈다. 수입상품 및 온라인 중심의 판매량 호조로 매출·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60억원(25.6%), 120억원(70.6%) 증가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930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달성했다. 레저 수요 회복과 식자재 사업 호조로 지난해보다 각각 7070억원(31.5%), 160억원(350.0%)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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