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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베트남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드림스쿨' 신축도

남궁민관 기자I 2019.01.28 14:33:07
22일부터 베트남 파견 중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 23기 단원이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베트남 초등학생들과 한국 전통놀이를 하고 있다.LS그룹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그룹은 22일 국내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3기를 LS 현지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하이퐁시와 동나이성에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 시작해 올해 13년째를 맞은 이번 해외봉사단은 현재까지 총 23개 기수, 900여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다.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정서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봉사단원들은 하이퐁 박선 초등학교와 동나이 쑤언떠이 읍3 초등학교에 파견돼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쏠라카, 비행기, 손발전기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였다. 또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해주고, 태권도·케이팝(K-POP)·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후 다음달 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학교에서는 LS의 현지 법인장과 지역 인민위원회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교실 건물인 LS드림스쿨 11호와 12호의 준공식도 각각 개최된다. 앞서 LS는 2013년부터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파견되는 학교에 매년 복층의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2개의 드림스쿨을 건립했다.

이외에도 LS그룹은 국내에서는 전국 9개 지역의 초등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학습인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개최하고, 이들을 대천의 한 리조트로 초청해 1월 24일과 25일 이틀간 각종 레크레이션과 특강을 포함한 비전캠프를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3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해 매년 여름과 겨울 2회씩 올해로 12회째 개최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세대들이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펼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LS는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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