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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업 등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협력

이종일 기자I 2020.07.29 16:53:55

인천시, 기업·대학 관계자 등과 오찬 간담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뜻 모아

변주영(오른쪽에서 3번째)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이 29일 연수구 송도 한 음식점에서 인천지역 바이오기업, 유관기관, 대학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와 인천 소재 바이오기업, 유관기관, 대학 등이 ‘인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는 29일 연수구 송도 한 음식점에서 인천지역 바이오기업, 유관기관, 대학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인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를 위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이혁재 셀트리온 전무,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 장승덕 디엠바이오 상무, 인천테크노파크·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혁재 전무 등 기업 관계자들은 세계 바이오 허브 구축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1단계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상되는 변화에 발맞춰 IT와 BT를 융합한 시스템 개선 등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인천시가 이 기회에 공간구조 고도화는 물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을 통해 아시아 바이오 생산허브를 목표로 한 계획을 수립한다”고 조언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유치되면 센터 교육생의 현장실습 등 적극적 지원과 공정 연구, 리서치 기능 강화 등 연구에서부터 생산까지 전반적으로 협업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지역의 바이오기업은 물론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 등과도 힘을 모아 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센터를 유치하면 아일랜드 NIBRT를 능가하는 세계적 수준의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사업은 2025년까지 전체 사업비 619억원을 투입해 GMP(우수 의약품의 제조·품질 관리 기준) 시설을 갖춘 바이오공정 실습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간 전문인력 2000명을 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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