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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적극 돕겠다”

김성곤 기자I 2016.09.06 15:58:36

안상수 창원시장, 정세균 의장·노회찬 정의당 의원 면담해 협조 요청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안상수 창원시장이 6일 국회에서 만나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문제에 대한 입장을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안상수 창원시장과의 면담에서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을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창원광역시 승격’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한 안 시장의 지원요청에 창원의 ‘광역시 승격’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창원시가 광역시가 되는 것은 행정개편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므로 ‘창원광역시’가 되는데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는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면서 “예를 들면 8만 도시 여수가 여천시, 여천군이 합해져 30만 도시가 되었기 때문에 12조원을 투입해 도시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국제엑스포(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됐지만 만약 여수시가 8만 도시에 머물러 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에서 전남도청이 이전함에 따라 무안군 등의 지역이 동반 성장한 것의 예를 보더라도 창원시가 ‘광역시’가 되면 경남도청이 경남서부권으로 이전하여 경남도내 ‘창원광역시’와 ‘서부권’이 동반 성장한다는 안상수 전 대표(시장)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지지를 표했다.

한편 안 시장은 전날 국회에서 ‘창원광역시 설치 법를’ 제정을 위한 기자회견과 입법 청원서를 제출한 이후 여야 3당 주요 당직자를 만나는 등 창원의 광역시 승격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5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을 차례로 방문한데 이어 6일 이 대표를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창원 성산구 지역의원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도 만나 ‘창원광역시 승격’을 위해 함께 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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