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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0월 국고채 9조원 경쟁입찰 방식 발행

공지유 기자I 2022.09.29 17:31:17

2년물 1.3조·3년물 1.3조·5년물 1.4조·10년물 1.7조 등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9조원 수준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
연물별 발행 예정액은 2년물 1조3000억원, 3년물 1조3000억원, 5년물 1조4000억원, 10년물 1조7000억원, 20년물 6000억원, 30년물 2조3000원, 50년물 3000억원, 물가연동국고채 1000억원 등이다.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내면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범위인 1조7400억원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50년물은 제외된다.

각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원, 10·30년물 2710억원, 20년물 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 가능하다.

기재부는 특정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부담 완화 등을 위해 다음달 중 만기도래 전 국고채를 1조5000억원 규모로 한 차례 매입할 계획이다.

또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수준 교환도 실시한다.

다음달 중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와 세부 계획은 10월 13일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또 현재 한시 시행 중인 단일가격 낙찰제 및 비경쟁인수 한도율 확대 조치는 최근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2023년 2분기까지 연장해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국고채 발행실적은 11조554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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