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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근 서울시의원 “지방의회 의원보좌관 도입해야”

유재희 기자I 2015.03.30 17:45:59

31일 지방의회 의원보좌관 도입을 위한 토론회 개최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방 의회의 입법·정책기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의원보좌관을 도입해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신언근(사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관악 4)은 오는 31일 ‘지방의회 의원보좌관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 지방의회 의원보좌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30일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다양한 의사를 반영하는 정책의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의원보좌관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의회 의원(106명) 1명이 약 2594억원 규모의 시 예산 집행을 감시·견제하고, 국회는 의원(300여명) 1명당 약 8620억원의 정부 예산 집행을 감시·견제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은 9명의 보좌관, 비서관, 비서, 인턴 비서 등을 두고 있지만, 시의원은 보좌관도 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시 예산액은 27조 5000억원(재정자립도 80.4%)이고, 중앙정부 예산액은 258조 6000억원 규모다.

신 의원은 “지방 의회 의원보좌관 도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울러 지방분권에 따른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 증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원보좌관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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