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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산학융합원은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하대 송도산학협력관에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하대 등으로 구성된 인천산학융합원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인하대 소유의 송도 부지 1만6500㎡에 건물 1개 동을 짓는다. 이곳에는 인하대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국비 113억원, 시비 145억원, 민간자본 220억원, 기부금 100억원 등 전체 578억원이 투입된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등 2개 학부와 메카트로닉스학과 대학원 등이 내년 송도 항공우주캠퍼스로 이전한다. 해당 학부·대학원 학생 510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연구활동을 한다.
인천산학융합원은 항공우주캠퍼스 등에서 뿌리산업 기반의 제조산업과 항공기술을 연계해 연구활동을 벌이고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한다.
또 항공분야 부품 제작에 활용되는 금속 3D 프린터 기반의 스마트공장 사업을 선도한다. 항공정비산업 육성에 필요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와 인천형 연구개발 체계를 선도할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착공식에는 인천산학융합원 공동 이사장인 박남춘 인천시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참여기관 대표인 서병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을 낸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