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제 8차 국내 광업 CEO협의회'' 열려
"원가 상승 등 수익성 악화..개선 방안 시급"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내 광업 CEO들이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황규연 광업공단 사장(앞줄 가운데), 최현주 CEO협의회장(앞줄 왼쪽 세번째), 김재성 광업협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 CEO들이 ‘제 8차 국내 광업 CEO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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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 CEO들은 9일 한국광해광업공단(코미르) 원주 본사에서 열린 ‘제 8차 국내 광업 CEO협의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주 CEO협의회장,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광업 CEO들은 “자원업계에 지속되는 원가상승과 이산화탄소 저감 요구로 악화하고 있는 수익성을 개선할 방안이 시급하다”며 “탄소저감설비 구축 등을 위한 예산 확대와 영세한 업계에 ESG경영 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규연 코미르 사장은 “60여 년간 국내 자원업계 육성에 나섰던 공단의 기술지원을 통해 업계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망 확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자립가능한 자원업계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발족한 국내 광업 CEO협의회는 매년 2차례 업계 CEO와 공단이 모여 광물자원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