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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강력한 실적에 월가 목표가 줄상향

장예진 기자I 2024.06.26 23:30:2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페덱스가 지난 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은 페덱스(FDX)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96달러에서 359달러로 높였다.

브라이언 오센벡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화물 운송 관련주들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약 13배로 거래되는 반면, 페덱스는 약 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에버코어ISI 역시 페덱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9달러로 높였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수요 둔화와 낮은 화물 운임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실제로 페덱스의 2024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페덱스는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며, 2025년 회계연도 매출은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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