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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13년 스포츠인 장효조 선수와 최동원 선수를 시작으로 2014년 문학가 한용운 시인, 이육사 시인, 윤동주 시인, 2015년 경제인 이병철 회장과 정주영 회장, 2016년 종교인 김수환 추기경과 성철 스님, 지난해 소설가 박경리 작가와 김동리 작가를 발행했다.
올해는 화가를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박수근 화백과 장욱진 화백을 선정했다.
이번 우표는 두 화백의 생전 모습과 대표작의 일부분을 함께 발행해 국민들이 우표를 통해 두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는 1950년대
작품으로 냇가에 앉아 빨래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그렸으며 화강암 표면과 같은 질감으로 우리의 토속적인 미감과 정서가 잘 담겨있다.
장욱진 화백의 까치는 1958년 작품으로 유채를 칼로 긁어내어 담백하게 표현했으며 순수한 동심을 지녔던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