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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새만금 등 복합영농 중심지로 조성”

이명철 기자I 2021.10.14 16:17:10

[2021 국감] “소득 작물 생산 증대, 자급률 제고 기여”
“스마트팜 혁신밸리 1차 김제·상주 연내 준공·본격 운영”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4일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 1차 지구인 김제·상주는 금년 내 본격 운영하고 새만금 등 대규모 간척지는 복합영농 성장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소득 작물 생산 증대와 자급률 제고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5000만 국민의 먹거리 생산 기반을 지키고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주민 삶의 질 제고에 주어진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사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노후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저수지 비상수문 설치 등 사전방류시설 확대를 중점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대형농업기반시설 3개소에 치수능력 확대 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연말까지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제·상주·밀양·고흥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은 올해 1차 지구인 김제·상주를 준공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대규모 간척지는 시설원예·밭작물·축산·관광단지 등 복합영농 성장산업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농지범용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수 관리 방안으로는 올해 스마트물관리앱을 개발했으며 가뭄 상습지역 용수원 개발과 지역간 수계 연결을 통해 용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김 사장은 “다양한 계층 수요에 맞춰 농지를 원활히 공급토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농지의 투기 목적 취득 방지를 위해 농지임대수탁사업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농지연금사업은 가입연령 완화, 신상품 개발 등 사업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 지역 활력 증진 방안으로 농촌공간 개발과 지역특화발전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어촌 지역은 지난달 어촌뉴딜 사업지구를 준공해 어촌·어항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안전사고 발생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김 사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업현장 안전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며 “지역단위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확충했고 5대 안전관리 중점사항을 설정해 현장중심의 실질적 안전관리가 강화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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