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시장 상승세 지속…인플레 지표·완화적 금융 정책”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도이체방크는 21일(현지시간)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단기적으로 시장이 탄력을 보일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도이체방크의 전략가인 헨리 앨런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앞으로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로 시장의 투자심리가 더 강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봤다. 이미 지난주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연간 기준 3.6%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금보다 낮게 나온다면 낙관론이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봤다.

또,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가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매우 완화적인’ 금융조건과 주식시장이 결합해 우호적인 배경이 되고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