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17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베트남 추가사업 투자"

이후섭 기자I 2018.12.06 17:03:5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원(007680)은 베트남 사업과 신규사업 투자를 위해 1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이며 사채만기일은 2023년 12월 7일이다. 국내 대형 증권사, 자산운용사, 기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채를 발행한다. 대원은 C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베트남 추가 사업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신규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베트남 다낭에 아파트 1400세대를 내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부지가 다낭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바닷가와 인접해 현지 주민은 물론 외국인 투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에 544세대 규모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으며, 하노이에선 VMEP공장부지를 빌딩,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4차산업·바이오 등 유망한 업체 M&A 및 투자로 기업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며 “베트남 경제성장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내수시장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주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브랜드 제고와 수익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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