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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둔 주말에...행안부, 인파 관리 상황 점검

이연호 기자I 2023.10.27 22:00:00

인파 밀집지 4곳에 상황관리관 파견...인파 해산 시까지 사실상 비상 근무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핼러윈 축제 현장 인파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경찰들이 핼러윈 데이를 앞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거리를 통제하고 있다.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날 저녁부터 주요 번화가에는 축제를 즐기기 위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인파 밀집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4개 지역(서울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에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 기관과 합동 상황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현장에 파견된 상황관리관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4개 지역의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고, 관계 기관(지자체·경찰·소방 등)의 주요 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점검에서 “특히 27일과 28일은 인파 밀집이 가장 우려되는 주말이므로, 모든 인파가 해산할 때까지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정부는 조금이라도 위험한 상황이 나타날 경우 관계 기관과 통제 등 신속한 초동 대응을 실시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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