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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산적된 현안이 쌓인 국회는 내팽겨치고 당권 투쟁이라니 모두들 자중하라”면서 “지금은 힘을 모아 정권읠 기반을 닦을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마치고 와 정진석 의원에게 “당 대표를 저격해 자기 입지를 세우려는 사람이 당을 대표하는 어른이냐”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정 의원 등이 비판하니까 9일 귀국해 한 말이다.
정치권에서는 친윤(친윤석열) 의원 그룹 모임인 ‘민들레’ 모임이 출범을 알리기도 했다. 민들레 모임은 당과 정부 간에 유기적인 소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두고 이 대표는 “당정협의 촉진 모임이면 공식 경로로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이라면서 “사조직을 따로 구성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들어 이 대표는 분당갑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안철수 의원과 대립하기도 했다. 합당 과정에서 약속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서다. 이 대표는 안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