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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수익은 전년 대비 15.8% 감소한 1조33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5%, 28.9% 줄었다.
비용은 1조9955 억원으로 퇴직급여 조정 수익 959억원이 차감된 희망퇴직비용 1조1920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희망퇴직 비용 제외 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전년대비 47.9% 감소한 920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율 개선, 전년 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에 따른 기저 효과 영향이다.
지난해 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24조5000억원이었다. 예수금은 2.4% 증가한 28조원을 기록했다. 12월 말 예대율은 89.5%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금융그룹은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우량 기업고객을 신규 유치하고 여수신 규모를 확대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이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고객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지난 1월 발표한 ‘은행 이용자 보호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기업금융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 조직 재편,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ESG 책임경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