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정형외과학회서 인보사 임상연구결과 발표

강경훈 기자I 2018.03.26 15:27:06
이명철 서울대병원 교수가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인보사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2018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학술대회에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의 최신 한국 임상3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총괄 책임자인 이명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한국 임상3상 연구결과인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 통증지수평가, 골관절염 증상평가 등을 분석한 결과 대조군 대비 인보사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인보사는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 개선 등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한 효과를 냈으며, 인보사 투여 후 12개월 시점의 치료 반응률이 전체 환자군의 84%로 위약군(45%) 대비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2년 이상의 효능을 밝힌 만큼 일시적 통증 완화나 단기적 보존치료에 의존했던 환자들에게 주요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