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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는 지난 3월 29일 ‘청년이 듣는다, 찾아가는 인수위’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소통TF를 출범시켰다. 주 2회 각 분야 시민을 만나 애로사항 및 정책제안을 청취하고, ‘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게시판에 올라온 국민 정책제안을 검토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할 청년정책을 설계했다.
장 단장은 “청년소통TF의 노력을 바탕으로 역대 정부 최초로 상위 20대 국정과제로 청년 정책이 반영됐다”고 그간의 활동에 대해 총평했다.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장 단장은 “국무총리 산하 조직인 ‘청년정책조정실’ 예산을 기존 41억원에서 545억원으로 13배 이상 대폭 늘리도록 노력했다”며 “‘청년정책조정실’ 기능을 강화해 청년 정책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청년 관련 국정과제는 △청년의 꿈을 이루는 희망의 사다리 △청년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 △청년에게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 등 3가지로 정해졌다. 청년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한 청년원가 주택 도입, 청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출시, 청년정책 전달체계 등 인프라 정비를 위한 청년맞춤형 원스톱 플랫폼 개발 등을 실천 과제로 담았다.
장 단장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청년을 국정과제에 비중있게 포함시킨 인수위”라며 “상위 20대 국정과제 포함, 청년들이 직접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주 1회 기자회견으로 발표, 청년 정책 예산 대폭 증액, 모두 역대 정부 최초”라고 자평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늘 청년을 부르지만, 정작 행정부의 정책에서는 청년의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청년 정책 인프라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