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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H&R, ‘100년의 숲 프로젝트’ 연 1500t 탄소 감축

윤정훈 기자I 2021.06.01 17:31:02

회사 자원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소비인식 확산
100년의 숲 프로젝트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 기대
플라자호텔, 외관 사이니지 태양광 설비 활용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한화H&R)는 환경친화적인 기업 운영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에 초점을 맞춰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소비인식 확산 등에 나선다.

한화리조트 양평 전경(사진=한화H&R)
한화H&R은 경기 양평군 일대 약 760만㎡(230만 평)의 대규모 임야를 숲으로 조성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숲을 조성해 생태 연구부터 식생 복원, 교육, 휴양을 아우른 공익적인 기능 확대를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100년의 숲은 미래 파급효과가 높은 활동으로 인정받아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정부지원 공모사업에서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유일한 민간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99만㎡(30만 평)의 임야를 온실가스 배출 감축지로 등록할 계획이다. 향후 강원도 속초 산불피해 지역 약 66만㎡(20만평)도 산림 복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화H&R은 최근 탄소 흡수와 공기정화 효과가 가장 뛰어난 전나무, 칠엽수, 산겨릅나무 등 2만 주를 직접 심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500t의 탄소를 흡수하는 등 환경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플라자 호텔은 그린캠페인을 시행해 타월, 린넨 재사용으로 친환경 숙박문화 정착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속하고, 고객 요청에 한해 최소한의 린넨류만 세탁 제공하는 그린카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매년 ‘어스 아워’ 소등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호텔 외관 사이니지를 태양광 발전 설비로 제작해 에너지원으로 활용 중이다.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친환경 소재의 카펫을 설치하고 호텔 내 모든 자재를 HB마크(Healthy Building Material) 인증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상생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전국에 위치한 리조트, 골프 사업장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가치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화리조트 온라인 멤버십 서비스(H-LIVE)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소싱 상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저 서비스 회사로 환경보호나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큰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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