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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S코리아, 비상경영체제 전환 성과 나타나

박철근 기자I 2020.06.09 16:01:06

6월 매출 전년비 40%↑…브랜드 리뉴얼 등 혁신경영으로 위기극복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BLS코리아)가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이후 경영성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BLS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대규모의 구조조정 등을 시행하면서 50% 이상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뒀다. 내년 생산원가의 30~50%의 원가절감을 통한 핵심 아이템의 물량 확대로 아이템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비상경영체제 도입 이후 매출이 이달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40%, 전월대비 180% 각각 늘어나면서 위기 극복의 희망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미래전략 일환으로 온라인 환경 개선 및 배송 강화 등 비대면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BLS 코리아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부터 수많은 위기에서 성장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도 임직원이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컨버전스(융합) 전략으로 향후 매출의 40%를 추가 실적을 기획하며 그에 따른 미래 전략 및 고객 참여형 혁신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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