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대전시에 1만 4900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1만 5300여가구가 공급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다.
대전시는 12일 올해 아파트 7076가구, 도시형아파트·연립·다세대 2355가구, 단독 및 다가구 5500가구 등 총 1만 4931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주택공급 형태별로는 공공분양 3363가구(LH 1575, 대전도시공사 1788), 공공임대 406가구, 순환형 임대 99가구, 민간 아파트 3208가구 등이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8269가구, 도시형아파트·연립·다세대 1086가구, 단독 및 다가구주택 5983가구 등 1만 5338가구가 공급됐다.
대전시는 ‘2020 대전시 주택종합계획’에 따라 주택이 과잉 공급되거나 부족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시장 거래 동향을 보면서 적정물량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2020 대전시 주택종합계획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만 25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해 주택보급률 108% 달성을 목표로 수립된 장기 계획이다.
신성호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인구변화와 사회적 여건변화를 수용하고 다양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중산층의 임대 수요 충족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 보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