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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기부로 어업인 도우세요"…수협, 영업점에 모금함 설치

한광범 기자I 2021.02.17 14:21:10

임준택 수협 회장 "복지 열악한 어업인에 힘 보태달라"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16일 수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어업인 지원을 위한 동전 모금함 설치식에 참여했다. (사진=수협)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수협재단이 전국 수협은행과 상호금융 영업점 622개소에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동전 모금함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협 측은 영업점 방문고객이 자투리 동전으로 어촌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6일 서울 신천동 수협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모금함 설치식에서 수협재단 측은 “어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재단 이사장인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은 “복지여건이 열악한 우리 어촌과 어업인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협재단은 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어촌 발전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돼 장학사업, 의료지원 사업 등을 전개 중인 어업인 유일 복지기구다.

올해 사업규모는 15억 5000만원으로 △수협장학금 지원 △수협장학관 운영 △어업인 의료지원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어업인 주거환경 개선 등 9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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