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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올해 1만5천가구 공급..주택강자 입지 굳힌다

이승현 기자I 2016.04.27 17:21:0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해 광안 더샵, 북한산 더샵, 송도 센트럴시티, 해운대 엘시티 더샵 등 총 19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1만 8478가구를 공급해 역대 최대 분양 실적을 올린 포스코건설이 올해 역시 1만 5000가구 이상을 쏟아내 주택시장의 강자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경기·인천·부산·세종시 등지에서 총 1만 5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와 부산 연산동 더샵이 올해 분양을 개시했다. 에코시티 내 핵심 입지인 공동 10블록에 들어서는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는 지난해 최고 1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분양 완료한 ‘에코시티 더샵’과 함께 총 1426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는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6개동에 총 702가구(전용면적 84~117㎡) 규모다.

부산지역 첫 사업인 ‘연산 더샵’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1990번지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30층, 11개동, 총 107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49가구(전용 59~84㎡)가 일반에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평택 소사벌지구 C1 블록에 총 9개동으로 구성된 817가구 규모의 ‘소사벌더샵’을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는 킨텍스 원시티와 동탄 A36블록 등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또 올해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도 대단지 일반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사업장으로는 부산 연산 더샵 재개발, 안양 호계주공 재건축, 대구 성당보성 재건축, 의정부 장암 4구역 재개발, 대전 목동 3구역 재개발, 안산 군자6주공 재건축 단지 등 6곳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 물량만 총 6627가구에 이른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주요 공급 예정 단지 중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사업장은 5곳으로 약 8320가구다. 1943가구 규모의 세종 4-1생활권 P3권역을 비롯해 킨텍스 원시티, 부산 연산2구역 재개발, 안양 호계주공 재건축, 세종4-1생활권 P3권역, 안산 군자6주공 재건축 단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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