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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구급차·경찰 막고 욕설한 50대 남성 입건

손의연 기자I 2022.11.22 18:52:3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을 방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을 가로막은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출동한 소방차의 진로를 방해하고 경찰관에게 욕설을 해 공무집행방해·모욕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가 석방한 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와 함께 있던 2명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신고가 들어온 환자는 출동 당시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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