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박물관엔 온·오프라인 참여형 축제가 가득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코로나19 속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온·오프라인 참여형 축제를 마련했다.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들썩들썩 놀자 온-택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페스티벌의 본 행사가 고양어린이박물관 현장에서 열린다.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페스티벌에서는 △나만의 특별한 ‘박스카’를 만들어보는 참여아이템 ‘뚝딱뚝딱놀자ZONE’ △홈-드라이빙 챌린지 영상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부릉부릉놀자ZONE’ △한 달간 들썩들썩 이벤트가 펼쳐지는 ‘이벤트로 놀자ZONE’ 등이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지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박스카키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고양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들썩들썩 놀자 온-택트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지난달 25일 오전 10시부터 1800팀에게 선착순으로 ‘박스카 키트’ 사전신청 이벤트를 진행했다. 1만여 명의 어린이 가족이 신청해 이벤트 시작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벤트에 선정된 1800팀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박스카 키트가 전달받고 페스티벌을 즐겼다.

오는 17일에는 회차별 100명의 어린이 가족을 온라인으로 초대해 실시간으로 나만의 박스카 극장에서 콘서트와 OX퀴즈쇼에 참여하는 ‘들썩들썩 놀자ZONE’을 진행한다. 이밖에 고양어린이박물관 공식 유튜브 ’와글TV’를 통해 페스티벌 생중계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꿋꿋이 참아내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고마운 마음을 담아 온·오프라인으로 즐기는 온택드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어린이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즐거운 온택드 축제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