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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상당수가 이번 달 새롭게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사령관들이 이곳에서 회동하며 계엄을 모의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리뷰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지점을 ‘그 유명한 계엄 맛집’, ‘내란 본점’ 등이라고 칭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5개 별점 만점 중 1개 별점을 주는 ‘별점 테러’를 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전·현직 정보 사령관들과 대령들도 못 참는 그 맛”이라며 “내란 모의한 자리 포토존으로 남겨주시고 그들이 먹은 ‘내란 모의 세트 4인용’ 출시해달라. 시류 잘 타면 전국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롯데리아와 계엄을 섞은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도 유행하고 있으며, 챗 GPT에는 ‘계란이 네 개 들어간 버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해 생성된 사진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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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7일 언론 고지를 통해 지난 1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정보사 소속 대령 2명을 만나는 등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과거 통합진보당의 내란 음모 사건 재판에도 롯데리아 매장이 등장한 적이 있다. 2013년 통진당 내란 음모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이석기 씨가 롯데리아에서 내란 모의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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