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의혹 제기에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신경민 민주당 의원이 ‘황 장관이 이번 일과 관련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했다’고 질의하자 “개인적인 일이라 답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장관은 또 신 의원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 의혹으로 낙마한 것을 거론하며 ‘김 전 차관은 취임 6일 만에 사표를 냈는데 바로 받아줬다. 왜 (채 전 총장과 달리) 편애를 하느냐’고 질의하자 “김 전 차관이 사표를 제출할 때 저희는 바로 인사권자에게 (사표를) 보냈다”며 “이번에도 채 전 총장의 사표 접수시 곧바로 인사권자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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