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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행안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황영민 기자I 2024.02.14 16:13:28

2021년 첫 평가서 대상 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4개 평가항목 고루 우수, 226개 기초단체 최상위
BIS 최적 설치지점 분석, 상권분석 등 호평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14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행정은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뜻한다.

안양시는 행안부가 첫 평가를 실시한 2021년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2년과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안양시는 주요 평가지표인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분석 및 정책 활용 △데이터 활성화 문화 조성 등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평가그룹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특히 버스정보시스템(BIS) 최적 설치지점 분석, 주요 상권의 소비 특성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활용 옥외광고(디지털 사이니지), 기습폭우에 따른 하천수위 분석 등을 추진해 실태점검에서 호평받았다.

또, 빅데이터 인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공무원 교육 실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전 부서 및 산하기관의 수요조사를 통한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 발굴 등으로 데이터 활성화 문화 조성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밖에도 안양시는 2022년부터 안양시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로 보는 안양’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청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화형 정보 제공 서비스 ‘청년 챗GPT’를 개시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과학적인 행정을 실현하는 한편, 시민과 기업 등에 유용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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