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실적 배경으로 전문의약품(ETC) 부문 순환기, 내분비 및 신경계통 제품 성장세를 꼽았다. 올해 비보존제약은 순환기 만성질환 치료제 제이비카정(고혈압) 시리즈, 아토르바스타틴(고지혈증)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또 다파로진정, 이글립틴정, 자누비포와 같은 당뇨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탁생산사업(CMO) 부문도 신규 수탁처 확보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비보존제약은 사업구조 개편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광사업 및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정리한 반면, 제약사업은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수익성 및 성장성 높은 사업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며 “생산 효율성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