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수요예측에 총 1조80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현대제철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1300억원, 5년물 200억원 총 2000억원 어치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에는 4700억원, 3년물 9950억원, 5년물 3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현대제철은 이번 수요예측 성공으로 35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릴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 평가 금리) 대비 -2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2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모집물량은 -70bp~-45bp에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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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KT(030200), 이마트(139480), 포스코(005490), LG유플러스(032640), 롯데제과(280360) 등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오면서 회사채 시장은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이날 함께 수요예측을 진행한 CJ ENM도 2년물 2600억원, 3년물 5000억원 총 7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CJ ENM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었다.
CJ ENM은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 평가 금리) 대비 -2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5bp~-15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