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애저 DCsv2-시리즈’ 출시…“기밀 컴퓨팅 역량 제공”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텔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면서도 민감한 업무를 보호하려는 기업 고객에게 기밀 컴퓨팅 역량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DCsv2-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애저 DCsv2-시리즈‘인텔SGX’를 기반으로 구축된 신뢰실행환경(TEE)을 특징으로 한다. 암호화된 데이터 스토리지 및 전송 방법과 결합된 TEE는 금융 서비스 및 의료 분야의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엔드투엔드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다.

인텔 SGX를 기반으로 하는 애저 기밀 컴퓨팅 가상머신은 운영체제, 하이퍼바이저 또는 가상머신 관리자 및 기타 권한 있는 프로세스와 별도로 코드와 데이터를 실행한다.

아닐 라오 인텔 데이터센터 보안 및 시스템 아키텍처 부사장은 “고객들은 사용 중인 데이터를 암호화해 공격받을 수 있는 부분을 줄이고 클라우드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요구한다”며, “고객은 인텔 SGX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및 다자간 연산 패러다임의 이점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텔 SGX는 현재 인텔 제온 프로세서 E-2100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은 다음 세대의 주요 제온 플랫폼에 걸쳐 인텔 SGX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밀 컴퓨팅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서 보다 안전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