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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플레·우크라에 발목잡힌 건설株...대선發 분위기 타나

성주원 기자I 2022.02.23 16:43:33

건설업지수, 연초比 10%↓..''대선 수혜주'' 무색
건설 성수기 앞두고 하도급업체 "단가 올려줘"
러 수주 현장 리스크 부각..신규수주 기대감↓
2주 앞 다가온 ''대선'', 반등 모멘텀될 지 관심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인플레이션 및 우크라이나 사태 이슈로 투자자들이 거리를 두고 있는 건설주와 관련해 주가 흐름 및 대선발(發) 모멘텀 등에 대해 살펴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지수는 연초보다 10%가량 떨어져 있다. 대선 수혜주로 꼽히며 기대감이 충만했던 작년 말과는 다른 분위기다. 다만 이날 건설업지수는 3% 가까이 반등하며 불씨를 다시 살렸다. 현대건설(000720)은 전거래일 대비 2.62% 상승한 4만3050원에, 대우건설(047040)은 7.03% 오른 609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건설주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건설 자재 가격 상승 우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투자심리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현지 수주 프로젝트 리스크 부각 △주택시장 열기 둔화 등으로 풀이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변수로 주목된다.

각종 여론조사 상 유력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서울 50만호, 전국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고 대출 및 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건설공사 현장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기본주택 등 정부 주도 주택 공급이 중심이 되는 만큼 공공발주 수혜주(중소형 주택주)에 관심이 필요하며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에는 반대로 민간발주 수혜주(대형 주택주)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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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선 수혜주’ 건설주 주가 흐름은?

- 건설업지수, 연초 대비 10%↓...‘대선 수혜주’ 기대감 무색

◇지지부진한 이유는?

- 건설 성수기 앞두고 하도급 업체 “단가 올려달라”

- 건설株,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맞물려 투자심리 위축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은?

- 러시아 수주 현장 리스크 부각...신규 수주 기대감도 ↓

- 유연탄 가격 급등...시멘트 등 건설 자재값 상승 우려

◇부동산 거래 시장도 침체 분위기?

- 홍남기 “주택시장 ‘추세적 하향안정 국면 진입’ 인식 확산”

◇건설주 투자 포인트 및 투자전략은?

- 청약시장, 지역별 온도차...‘대선’ 이후 분위기 반전 가능성

- 대선 결과 따라 수혜주 달라...李 ‘중소형 주택주’ 尹 ‘대형 주택주’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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