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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야간근무에 정비까지…4일간 현장근무

문승관 기자I 2021.11.01 16:59:08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일 김영문 사장이 기존 소통 형식의 틀을 깨고 야간근무 등 현장 근무자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 소통경영 실천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당진발전본부에서 직원들과 함께 발전소 현장근무를 했다. 이번 현장근무는 발전소 주요 설비에 대한 운전과 정비, 공사 감독과 현장 안전점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를 직접 진행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협력 중소기업 15개사와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ESG경영 협력 강화와 규제개선, 판로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어 발전설비 운전·정비 협력사 11개사와 간담회를 통해 작업안전 확보방안 등 안전 현안을 공유했다. 협력사 직원의 샤워실을 방문하는 등 근로 여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의 고충을 청취했다.

28일에는 오전 7시부터 8시간 동안 보일러, 터빈 등 발전설비 교대근무에 참여해 중앙제어실 근무, 미분기 교체운전, 배수펌프 가동시험 등 다양한 현장업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근로자의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안전 위험요인을 직접 발굴해 조치했다. 강당에서 일선 직원들과 회사 비전인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 실현을 주제로 회사의 미래상과 혁신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29일에는 탈황·운탄설비 정비업무를 수행하며 현장 작업여건을 점검하고 계획예방정비공사와 환경설비 성능개선 공사에 대한 감독직무도 직접 했다. 이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근무를 하며 발전소 주요설비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행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이 돼야 한다”며 “현장 소통과 조직 혁신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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