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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단체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양과 연락하다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평택시 한 룸카페에서 만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B양의 가족들이 해당 현장을 직접 발견한 것. 가족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양의 아버지는 “A씨가 범행 수 시간 전 우리 집을 방문해 딸과 외출하게 해달라는 허락을 구하기도 했다”며 “A씨가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속이며 ‘딸의 남자친구인데 함께 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게 너무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나중에 A씨가 검거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우리 집에 찾아오지는 않을지 불안하다”며 “가족의 안전이 너무 걱정되는 상황인데 구속 결정이 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B양과 성관계를 한 점은 인정하지만 둘의 진술 간에 다소 다른 부분도 있다”며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