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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야당에 투표하면 탐욕' 고민정에 "정신차려야"

권오석 기자I 2021.03.24 16:05:55

"국민은 '코로나 블루'보다 '민주당 블루' 때문에 더 힘들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에 투표하는 것은 탐욕에 투표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고 강력 비판했다.

(사진=허은아 의원실)
허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원순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 호소인’이라는 말장난으로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고민정 의원이 이제 서울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색 장난’을 하고 있다”며 “파란색이 싫어졌다고 빨간색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영상을 공유하며 색 장난 하는 모습을 보니 아직 정신 못 차린 것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부르자고 주도한 당사자로 지목,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고 의원은 이날 ‘빨간색을 뽑으면 탐욕에 투표한 것’이라는 취지의 게시물을 SNS에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빨간색은 국민의힘 로고에도 쓰이는 등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이다.

이에 허 의원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과 부산시민, 그리고 국민의 마음에 ‘새파란 피멍’을 들게 했다.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상처를 치료해줄 ‘빨간 약’이다”며 “이 영상을 만든 사람은 정철이다. 문재인의 ‘사람이 먼저다’와 TBS의 ‘1 합시다 캠페인’을 만든 사람이다. 이래도 TBS의 ‘1 합시다 캠페인’이 과연 정권 유착형 공작이 아닌지 다시 한번 따져봐야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은 ‘코로나 블루’보다 ‘민주당 블루’ 때문에 더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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