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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자 머슴…정책 결정에 청년 참여”(상보)

박태진 기자I 2022.04.04 15:01:48

인수위 기획위원회 전체회의서 ‘일 잘하는 정부’ 강조
“공약 우선순위 정해 약속 지키는 것도 중요”
청년 역할론도 부각…“정책 집행에 관여할 것”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일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자 국민의 머슴”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 두 번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에 참석해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심부름꾼이고 머슴이라고 하는 건 국민들이 볼 때 아주 기민하면서 일 잘하고, 아주 똑똑하고 유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그것 말고 뭐가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제가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인수위에 기획위를 설치했다”며 “정부 업무를 인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약을 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신속하게 약속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말했다.

이어 “저희가 인수위에서 정부 업무를 인수하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국정과제들을 잘 선정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선거 때 드린 공약들이 빨리빨리 이행이 될 수 있도록 국정 과제 선정이 되는데 여러분들께서 공약의 배경이라든가, 검토했던 전문적인 분야들을 인수위에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또 청년들의 역할론도 부각했다.

그는 “제가 선거 과정에서 늘 강조했지만, 우리 청년 기획위원들께서도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를 구성하게 되면 대통령실과 내각과 정부의 여러기관에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일도 배우는 정책결정 과정과 집행 과정에도 관여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다”고 했다.

청년들이 현장의 일들을 통해 제대로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기획위에서도 청년 기획위원들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면서 “선거과정에서부터, 또 앞으로 여러분 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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