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모집하고 7월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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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감리단은 도와 소속기관이 발주한 건축, 도로, 철도, 하천 등 4개 분야의 공공건설공사 현장을 객관적이고 면밀한 시각으로 점검하며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한 시정조치, 제도개선 건의 및 자료 열람·제출 요구 등 권한을 갖고 활동을 펼친다.
도는 이번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으로 위촉된 시민감리단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수도권 거주자 중 건축·토목·안전·설비분야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 경력이 있는 사람,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인 사람 등이다.
2기 시민감리단의 운영규모는 안전관리, 토목시공, 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시공,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 10개 분야 30명 내·외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4일까지 우편과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관련 서식 및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교흥 건설안전기술과장은 “공사현장을 시민의 눈으로 직접 살펴봄으로써 공공건설공사의 감리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통해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