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내부출신 첫 CIO 나왔다…전범식 SK증권 부사장 내정

김성수 기자I 2023.10.25 16:52:00

전범식 SK증권 대체투자사업부 대표, 다음달부터 2년 임기
내부 출신 CIO, 창립 49년만 최초…사학연금서 커리어 시작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 창립 49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이 선임됐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지난 20일 5명의 CIO 후보를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진행한 결과 전범식 SK증권 대체투자사업부 대표(부사장)를 신임 단장으로 임명하기로 확정했다.

전범식 SK증권 부사장
앞서 사학연금 전문계약직으로 재직한 박민호 전 CIO도 있었지만, 사학연금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내부 출신 CIO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부사장은 다음달부터 사학연금 CIO로서 근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이며 근무 성적평가에 따라 1년 단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전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국민대학교 행정학을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 사학연금에 입사해 금융권 커리어를 시작했다.

사학연금 내 채권운용팀, 투자분석팀, 리스크관리팀, 대체투자부 등에서 재직했고 2012년 KB증권 투자금융본부 본부장(상무보 대우)으로 옮겨 1년간 근무했다.

이후 2013년부터 현재까지 SK증권에 재직 중이며 PI본부 본부장(상무), 구조화금융사업부 대표(전무), 대체투자사업부 대표(부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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