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공법은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원두에서 카페인만 제거하는 방법으로 화학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면서 커피의 본래 풍미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여타 카페인 제거 방식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스위스 워터프로세스 공법을 사용한 원두는 가격이 비싼 편으로 알려져 있다.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의 카페인량은 컵(325㎖) 기준 약 5mg 이하로 식약처의 일일섭취 권장량의 1.25% 수준이다.
바리스타룰스 마케팅 담당자는 “카페인 때문에 마음 놓고 커피를 즐기기 어려운 고객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었다”며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 중 한 명이 개발 당시 임신 중이었는데 부담없이 시음하며 무사히 출산까지 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카페인의 각성효과 때문이 아니라 맛과 향으로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아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은 458t으로, 2013년 88t 대비 약 420% 증가했다.
한편 바리스타룰스는 지난 8일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 향후 TV CF 촬영, 온라인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