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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개인의 경우 ‘따상’ 첫날에도 순매수를, 하락하는 와중에도 순매수를 보였다. 따상 혹은 저가매수 기대감이 다소 중첩된 수급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내림세는 과거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상’과 SK바이오팜의 ‘따상상상’ 기록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과거 SK바이오팜의 의무보유 확약비중이 81.15%라는 점을 감안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88.4%나 유통 제한이 걸려있음에도 연이은 상한가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증권 시장 분위기가 과거 SK바이오팜과 다르다는 게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이 상장한 지난해 7월2일 이래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한 지난 18일 이래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청한 증권사 연구원은 “그동안 수급적인 측면에서 유통 물량을 놓고 따상 가능성을 논의한 면이 있다”며 “백신 업체이다 보니 시장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구심을 가진 상황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