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장애 청소년들과 제주여행..올해로 3년째

성문재 기자I 2017.01.20 16:25:27

고객사 임직원 자녀들도 캠프 참가
제주도 자연 느끼며 다양한 체험활동
"사회공헌 사업 꾸준히 개발·전개할 것"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제철(004020)은 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임직원과 고객사 자녀, 장애 중·고생 각각 30명이 참석하는 ‘H더불어하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제철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관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회사 임직원 자녀뿐 아니라 고객사 임직원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더불어’의 의미를 더했다.

평소 혼자서 비행기를 타거나 장거리 여행을 할 여건이 되지 않는 장애인 청소년들의 바람을 반영해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도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이원민(수내중, 15) 양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처음이라 설레는 한편 걱정도 많이 됐지만 친구들과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누다 보니 2박3일이 금방 지나갔다”며 “장애를 가진 내 짝꿍은 나처럼 예쁜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사춘기 소녀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훈(미추홀학교, 18, 지적장애 3급)군은 “이번 여행을 통해 비장애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집에 돌아가더라도 계속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비전인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 달성을 위해 ‘H더불어하나’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애·비장애인 학생들이 ‘H더불어하나’ 행사를 통해 제주도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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