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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348억원…전년比 71.7%↓

임유경 기자I 2022.11.29 17:39:09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자본시장 위축 영향"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업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2년 3분기에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1조 569억원, 누적 영업이익 734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62.7%, 영업이익은 71.7%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358억원, 2조5937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 541억원)보다 83.8% 감소한 3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19억원, 영업이익은 1687억원으로 각각 지난 2분기 대비 24.1%, 39.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2분기(340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두나무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등 신성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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