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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가상자산사업자 고팍스 원화마켓 허용

황병서 기자I 2022.04.21 16:52:30

오는 28일 오후 2시30분부터 영업 개시
이준행 대표 “전북은행과 적극협력 할 것”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원화로 가상자산을 매매하는 원화 마켓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국내 원화마켓 가상자산사업자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 고팍스까지 총 5곳이 됐다.

21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5일 제11차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팍스의 변경신고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 2월 15일 전북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받아 지난달 7일 FIU에 변경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금융정보분석원 관계자는 “현장검사 및 금감원의 서류심사 결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 논의 결과 등을 고려해 고팍스의 변경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변경신고에 따른 원화마켓 영업개시 시점은 해당 사업자의 시스템 개편 등 영업준비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팍스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원화마켓 영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앞으로 특정금융정보법 및 관련 법령상 고객 확인, 자금세탁방지 및 트래블룰 이행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합리적인 수수료 마련,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파트너사인 전북은행과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FIU는 가상자산 지갑·보관업체인 페이프로토콜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도 수리했다고 밝혔다.

고팍스 로고.(이미지=고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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