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5단지가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총점 52.10점 ‘D등급’을 받았다. 앞서 6단지와 9단지에 이어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세번 째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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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목동5단지의 정밀안전진단 통과로 현재 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타 단지의 기대감도 상승한 상황이다. 앞서 정밀안전진단(1차)를 통과한 6,9단지 외에도 나머지 12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물론 적정성 검토를 최종 통과해도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정비구역지정→추진위 구성→조합설립→시공사 선정→사업시행인가→조합원분양신청→관리처분인가 등 많은 단계를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동 일대 아파트는 재건축 호재로 인해 코로나19의 타격을 크게 받지 않은 단지다. 지난 20일 전용84㎡짜리가 17억 3000만원에 거래, 최고가보다 단 2000만원 낮은 가격에 팔렸다. 심지어 지난15일 다른 타입의 전용 84㎡짜리는 15억원에 거래,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매물이 별로 없다”며 “코로나19에도 사겠다는 문의는 종종있는데 내놓겠다는 매도자가 없는 동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