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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도설치' 김동연 공약 속도낸다…24일 정책토론회

정재훈 기자I 2022.06.22 17:21:17

김성원·김민철 공동 주최…여·야 협치 의미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경기북도 신설 공약 이행을 위해 속도를 낸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김동연 당선인이 후보시절인 지난 5월 경기도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을 찾아 경기북도신설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특히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인 김성원 국회의원과 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경기북부지역 최우선 과제인 경기북도 신설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장’으로 치러져 그 의미가 크다.

정책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비롯해 도·시의원 당선인, 북부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법적 과제와 전략, 구체적인 설치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기념 행사와 각각 75분 씩 진행하는 2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첫번째 세션은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사회로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주제 발표에 이어 이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오태석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고태현 경기신문사 부장, 서남권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손경식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김재광 선문대 법경찰학회장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적과제와 전략’에 대한 발표와 김성호 자치법연구원 부원장과 허승원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장, 연제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종구 한국일보 기자, 이임성 전국변호사회 회장이 토론을 펼친다.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김동연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정책토론회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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