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항공방산소재, 英 판버러 에어쇼서 항공용 알루미늄 제품 홍보

박민 기자I 2022.07.14 16:32:49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어쇼인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2’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는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48개국의 1500여개 항공우주·방위산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에어쇼다.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시스템 등이 참여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잉 등 민항기 용도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다. 미국 알코닉사의 한국 내 생산기지를 2020년 ㈜세아베스틸지주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민항기·군용기와 도심항공교통(UAM) 시제기 제품의 항공·방산용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판버러 에어쇼서 선보이는 세아항공방산소재의 알루미늄 제품.(사진=세아홀딩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이번 행사에서 보잉 737, 767, 787 등의 항공기 날개와 기체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압출·단조 및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또 에어버스 A320, A330에 사용되는 항공용 인발 제품(항공용에 적합한 알루미늄 소재로 가공한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포스트 코로나’로 보잉과 에어버스 등 민항기 제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기회를 통해 항공소재 기술력을 글로벌 수요 기업에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 관계자는 “이번 판버러 국제 에어쇼 참가를 통해 세아그룹이 글로벌 항공소재 시장에서의 지위를 한층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고객과의 수요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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