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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에 시상

조해영 기자I 2019.10.14 16:00:00

주류세 개편·외평채 발행·총사업비 변경 등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촬영하고 있다. 왼쪽은 권기환 총사업비관리과 사무관. 오른쪽은 정규삼 국제금융과 서기관.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주류세 개편을 추진했던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적극행정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공무원으로 뽑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4일 2019년 제2차 기재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3명의 공무원에게 시상하고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민간위원 8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기재부 환경에너지세제과 김준하 사무관은 값을 기준으로 세금을 물리는 종가세 중심의 주류 과세체계를 50여년 만에 종량세로 전환했다.

국제금융과 정규삼 서기관은 지난 6월 정부 최초로 녹색·지속가능채권 형태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과 역대 최저금리 외평채 발행에 기여했다.

총사업비관리과 권기환 사무관은 고속도로 터널 확장공사의 필요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총사업비 변경을 추진했다.

기재부는 후보자가 직접 적극행정 사례를 발표하는 대면심사를 통해 21건의 우수사례 가운데 이들 3건을 선정했다. 기재부는 이들에게 포상금과 포상휴가, 성과평가 가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김태종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연구위원을 포함한 8명을 적극행정추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11월에 제3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연말에는 그간 뽑힌 사례 중에서 우수한 사례를 뽑는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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